- 찻잎따기 2박3일, 게스트하우스 이용
- 프로젝트 취지가 너무 좋다고 느껴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계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맑은 지리산 공기 마시면서 찻잎을 따는 동안에는 따는 것만 집중하니까 복잡한 생각도 사라지고 좋았어요!
- 첫날 기차로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마중나오셨고, 전 지내는 시간은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서 다원 도착해서 바로 설명듣고 찻잎을 따러갔어요. 찻잎따기는 아무래도 수작업이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익숙해졌는데 처음엔 잘된 샘플 잎을 하나 손에 들고 비교하면서 본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 초보인 제가봐도 찻잎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게 보였어요. 사장님께서 찻잎따기는 하고 싶은 시간 만큼만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하다보니 오늘 안따면 내일 너무크게 자랄 잎들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하루에 한 밭을 다 돌면 어찌나 뿌듯하던지!
- 게스트하우스도 수건, 비누, 치약,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오일이 구비되어있었어요. 방이 특별한건 아닌데 다기세트와 차에 관한 책 등 물품 하나하나 신경쓰신게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잘 쉬었어요
- 한번만 올 수 있는게 아니고 기간 중 언제든 또 와도 된다고 하셔서 시간이 되면 또 가고 싶어요. 앞으로 가실 분들도 가능하면 일정을 넉넉하게 잡으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가오기도하고, 확실히 점점 실력이 늘어서 ㅎㅎ
- 제가 딴 잎들이 맛있게 만들어져서 받는 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시길 바라며, 그럼 남은 기간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