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향수는 처음 사봐서 이전 프로젝트 후기를 보고 후원했습니다. 향은 무겁지 않아요. 오히려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따뜻하거나 포근한 느낌보다는 겨울의 차가운 향이 납니다. 어릴 때 맡아본 아빠 향수 같은 느낌도 나요. 진하지 않아서 목도리에 한 두번 뿌리고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테마였던 "셜록의 서재"에 잘 맞는 이미지입니다. 눈이 오는 베이커가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벽난로도 켜지 않고 의자에 앉아있는 셜록에게서 이런 냄새가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이 향수를 다 쓰면 다음에도 스톤그레이에서 향수를 한 번 더 사볼까 합니다. 만족스러운 후원이었어요.
남자친구한테 선물하는 거라 남자한테도 어울릴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오늘 와서 맡아보니까 남자가 뿌려도 충분히 어울릴만한 향이여서 좋았어요! 우디향은 처음이라 어떤향인지 모르고 엄청 무거운 향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엄청 가벼운 향인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겨울 느낌도 낭낭하게 들고.. 🤍 크기고 미니미니 해서 들고 다니면서 뿌려도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기다리던 향수가 왔습니다!
사진은 찍고 싶었으나 남자친구와 같이
개봉하느라 못 찍었네요..
같이 맡아봤는데 냄새가 좋아요 우드향이 깊은데
사람이 평온해지는 느낌의 향기에요!
그리고 나중에 잔향이 너무 좋아요 같이 있으면
은은하게 풍기는데 겨울에 쓰면 포근해지는 향이겠다 싶었어요
만날때마다 뿌리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여자도 남자도 잘 어울리는 향수이고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 선물해서 계속 맡고싶어지는 향이네요
이번 프로젝트도 너무 만족 대만족입니다!
그 다음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ㅎㅎ
(그리고 오션 웨이브 방향제도 산뜻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톤그레이 프로젝트 향수, 방향제 전부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