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장한 틴케이스에 정갈하게 담겨져 온 다과를 보니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주는 소소한 선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과자라서 배송 중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과자 한 두개가 아작난 것 말고는 큰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과자마다 맛이 다르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보통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과자들이 맛의 차이는 정말 미미한 수준이라서 결국 그 과자가 그 과자고 아무리 종류가 달라도 끝맛은 그냥 느끼한 버터맛이 강해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게 진짜 틴케이스 다과가 아닌가 싶었어요.
맛이 다 다르다는게 무엇보다 즐거웠고
그 다른 맛이 개성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에 며칠 못가서 케이스가 가벼워 지더라구요..
특히, 매콤치즈는 정말 특이한 과자였습니다.
초코가 함유된 과자도 너무 달지 않아서 적절히 차나 커피와 곁들이면 시너지가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펀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