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지연, B세트 오출고 이슈 등은 이미 썼으니 이 후기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B세트만 오출고 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11 기준으로 창작자의 마지막 로그인 시간이 4일전입니다. 이것만 봐도 이 펀딩에 대해 무성의한지 알 수 있습니다.
저처럼 출판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이 펀딩을 후원하셨을 텐데요. 책을 잠깐 훑어봤으나, 유감스럽게도 강의를 수강하든지 다른 책을 참고해보는 게 나은 수준입니다. 상세 페이지 제작에만 심혈을 기울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상세 페이지가 아니었다면 이 펀딩은 실패했거나, 목표 금액을 간신히 달성했을지도 모르지요.
출판업계 현직자와 커피챗을 하는 게,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감히 확신합니다.
화가 난 나머지, 접속할 마음도 없었던 출판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 댓글을 남겼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CTdxTnzAJ5/?igsh=MW11djl1bGcyYmxhMA==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주소로 접속해보시면 됩니다.
창작자가 텀블벅, 인쇄업체, 택배사 등의 수입을 올려주기 위해서 펀딩을 한 게 아니라면 이 사태를 이제라도 수습하려고 해야 할 텐데요. 부디 제 예상이 빗나가길 빕니다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논외입니다만.
펀딩 상세 페이지에 'ADHD 진단 2년차'리는 문장이 있는데, 저도 ADHD 진단 받고 치료 중입니다.
창작자의 업무 태도가 이러하니, 괜히 ADHD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강화될까 봐 우려됩니다. ADHD라는 질환과 개인은 분리해야 하나, 그걸 분리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ADHD 당사자인 저조차도 질환과 개인을 동일시할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책을 출판할지(혹은 어떤 사업 분야에 뛰어들지) 모르겠지만, ADHD 관련 도서나 상품이 아니라면 창작자 본인이 ADHD 당사자라는 걸 상품 소개에 기재하지 않는 걸 권장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