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실이 술술 풀려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콘사 뿐만 아니라 볼실도 걸어서 쓰니까 너무 편하고 좋네요. 안쪽 실 꺼내겠다고 실을 뭉텅이로 꺼내지 않아도 되어 편합니다.
다만, 패키지에 써있는 조립 방법이 제게는 조금 불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면이 위로 가야하는지, 어떤 식으로 조립을 해야 하는지 한 번 보고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따로 한글로 된 조립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닥 부분에 나사 조립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나사가 바닥 아크릴보다 더 튀어나오다 보니 바닥에 안정적으로 놓이지 않고 약간 뒤뚱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테이블 매트 위에 올려두고 써서 별로 불편함은 없는데 그냥 딱딱한 테이블 위에 두고 쓰면 신경쓰일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다 감수하고도 뜨개질을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올해 말 최고의 소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요!
뜨개질에 관심 없던 저희 부모님도 플라잉얀을 보시고 투박하지 않고 디자인이 예쁘다며 관심을 보이십니다. 그리고 워낙 자유자재로 잘 움직이다 보니 저희 집 고양이도 툭툭 치면서 잘 가지고 노네요... 여러모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물건이 된 것 같습니다.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