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설정집: 고대 중국의 반려동물과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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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읍한향(빨강파랑 매듭)과 마왕퇴향로(노랑연두 매듭)이 궁금해서 사 보았습니다. 호기심에 바로 주머니를 풀어 열어 봤는데 안에는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다시 한 번 포장이 되어 있었고 그래도 향이 강하게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둘 다 짜이티 같은 향이라고 느꼈는데 귀인읍한향은 매운 향 뒤로 뭔가 시원한 향이 나요. 어느 것이 정향이고 산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산초 씹어서 맛보는 건 좋아하는데 향이 뭔지 모르겠네요?!) 마왕퇴향로는 매운 향 뒤로 달달한 향이 납니다. 열어보니 재료로 귤피가 추가되어 있더라구요. 옷장에 넣어 옷에 향을 배게 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용해 볼까 합니다.

일이 생겨서 후기가 늦었네요ㅠ 잘 받았습니다! 향낭에서는 깊고 청량한 향기가 나서 상상력이 절로 펼쳐지는 느낌이에요! 컵받침도 조용히 차마실때 쓰면 좋을거같아서 마음에 드는데, 사용하기 아까워서 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 클리어 파일도 귀엽습니다! 팸플릿과 포켓북에서는 몰랐던 디테일한 항목들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또 빽빽한 참고문헌에서 창작자님의 노고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기대중이에요. 쉬는 날에 찬찬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하고있을게요!

이번 삼국지 포켓북 5권인 의사와 음악가의 공통점은? 역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곡주랑 일화는 워낙 유명해서 저도 잘 알고 있었는데 이 일화에서 제가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셔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시대 지배계층은 지식을 마치 사치품을 사모으듯 여겼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로 되어 있어 접근성도 높고 혼자서는 얻기 힘든 정보들이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데 이렇게 텀블벅에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다니....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