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숲의 첫 새벽을 담다 : 신선한 잎사귀 향

시향지로 맡아보고 좋아서 후원했습니다. 과일향이지만 너무 달거나 시큼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작가님께서 설명해주신 그대로였고, 싱그러운 자두향 바디워시로 샤워한 듯한 향기였습니다. 시향지랑 실제로 뿌려봤을 때의 차이가 다소 있었는데, 실제로 뿌렸을 때는 생각보다 더 톤이 높고 쨍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자두향에 비해서 샤워향이 더 두드러지고 오래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달콤한 자두향의 조화와 깨끗한 잔향이 마음에 들어요. 요새 9월이지만 폭염특보가 있었을만큼 많이 더운데 프레시한 아침샤워 느낌으로 자주 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사용하겠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길!

'각종 베리류를 한입에 털어넣은 듯 한 향'이라는 문구에 끌려서 시향지를 신청했습니다. 혹시 너무 달거나 유치한 느낌을 주는 베리일까봐 조금 우려했었는데, 시향지를 맡아보니 부드러운 달콤함이 느껴져서 안심하고 후원했어요ㅎㅎ 경험상 베리 향은 유치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던 것 같은데, 앳 쥬씨베리는 과하게 달지도 않고 한 가지 베리향만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라서 유치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뿌려보니 시향지와 같은 향이 더 풍부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부드러운 달콤함은 제 최애젤리 중 하나인 웰XX ㅎㄹㅊㅈㄹ를 떠올리게 했는데, 앳 쥬씨베리 향도 이런 부드러움이 있어서 뿌릴 때마다 기분전환 되는 느낌이었어요. 여러가지 베리향이 은은하게 잘 조화되어 있어서 여름인데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작가님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베리향은 달고 유치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앳 쥬씨베리 덕분에 유치하지 않고 부드러운 베리향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생과즙 젤리향기처럼 기분좋은 베리향! 앳 쥬씨베리♡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오!!!! 마음에 들어요 저는 자고로 음료를 컨셉으로 한 향수는 웨어러블한 향인지보다도 우선 직관적으로 그 향이 떠오르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건 처음 뿌리면 바로 모히또 향이 느껴져요 시원하게 탄산감도 있어서 사이다같은 느낌도 나요 칵테일바에서 마시는 그런 시원 달콤한 향!! 근데 또 시간이 지나면 계속 음료같지는 않고 약간 베르가못22나 슈가레몬이 떠오르는 그런 느낌으로 살에 남는거같아요 코를 박고 맡으면 약간 오이냄새같은게 나서.. 그 향은 취향이 아니라 그냥 멀리 뿌리고 향을 즐기는 중이에요 마땅히 여름 향수가 없었는데 올 여름에 데일리로 잘 뿌리게 될 것 같아요 😆 시트러스 향수 치고 발향력 지속력도 우수한 듯 합니다 (수정: 지속력은 그닥 ㅎㅎㅎ;) 맨날 모히또 향수를 찾아다녔는데 대부분 향조에 애플민트가 있어서 모히또 느낌이 난다는 향수들 뿐… 직관적으로 모히또를 컨셉으로 한 향수는 찾지 못했는데 이렇게 발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