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난 줄 알았습니다. 남들 부러워하던 대기업(제일기획)에 들어갔고, 저보다 훨씬 뛰어난 인재가 많았던 스타트업(VCNC)에서 마케터를 하면서 제가 잘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한없이 부족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자기계발의 세상에 빠졌습니다. 일 잘하는 선배는 플래너를 잘 쓰는 것을 보면서 프랭클린 플래너를 썼습니다. 하지만 매번 작심삼일.. 저와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의 부족함, 의지부족을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깨달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르다. 나만의 진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그래서 '블록'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