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일시: 4월 19일
인원: 6인(제작자분이 GM을 해주시면서 아크릴 스탠드를 챙겨오셔서 그걸 추가해서 게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9 / 10
짧은 평: SF에 프로젝트 노아가 있다면 현대 오컬트쪽은 만월사당이 있네요. 소장 확정.
긴 평: 개인적으로는 추리 장르와 머미 장르를 섞은 혼합형 게
임으로 분류하고 싶네요. 몰입감을 높여줄 요소들(영상, OST 등)이 있어서 조용한 공간에 있으면 몰입도 되고, 무엇보다 영상 대사가 AI가 아니라 성우다 보니 일단 시작부터 몰입이 될수 밖에 없는 스타트 -> 추리가 각잡고 들어있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전체 게임의 난이도도 상당히 높게 느껴지실 수 있긴 할 것 같지만, 그건 이 분야를 중상급 이상 경험자면 꽤나 훌륭한 수준의 게임이 될 겁니다. -> 또 기억에 남는 건... 설정에 구멍이 없었고, 제가 텍스트와 언어를 다루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AI가 작성한 티가 나거나 오타, 비문 등의 문장이 보이면 참지 못하는데 눈에 띄는 오류가 없었던 게 돋보입니다. 텍스트가 메인인 게임에 적절한 수의 단서 카드와 정제된 텍스트를 적절하게 잡기가 쉽지 않은데, 잘 만든 수작같아요. -> 이렇게 막 길게 좋은 이야기 막 적었던 게 프로젝트 노아 때가 딱 지금과 비슷한 인상이었는데 그때보다는 조금 더 좋은 평가를 주고싶은 이유를 하나 꼽자면, 우후죽순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쏟아져나올 때 유독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건 그만치 잘만든 게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본격 추리겜도 펀딩하실 거라 하셔서 기대가 되긴 합니다만, 저는 머미와 추리 모두 들어간 이 정도 포지션의 게임을 더 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지금도 사람들이 프로젝트 노아를 구매하고 싶다는 글이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것처럼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