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밸런싱 향수: 고귀한 향기, 베흐브

앙겔리크 너무 너무 만족하고 잘 써서 한 개만 펀딩한거 넘나 후회하고..신상 향 나오면 또 펀딩하려고 노리고 있었어요!! 혹시라도 느끼한 우유향이나 베이비파우더 향 느낌 같은게 날까 걱정했던것은 모두 전부 기우 였어요.. 머스크와 바닐라를 참 은밀하게 잘 섞고 세련되게 뽑아놓은 느낌이랄까요,흔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향이라 너무 좋았고, 밸런스가 정말 기가막히게 맞는 느낌이고, 여기 확실히 향기 잘 합니다!!! 특히 미들노트와 잔향이 헉 소리 나게 좋았는데, 목욕하고 나온 뒤 세제 향기 말고 머리 말리고 침대에 폭 누웠을 때 내 살 갗에은은히 배어들어서 나는 그 향!! 그 향 맞습니다!!🫧🛁 💧 지속력도 은근히 좋은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6시간 정도 유지 되는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진짜 은은하게 향이 남아있어요!!🩵🩵🩵 옷에 뿌리면 은은하게 남은 깨끗한 향기가 며칠은 가는데 새로 세탁한 옷같은 느낌 들 정도로 진짜 좋은 냄새 솔 ~솔 납니다. 개인적으로 요 향으로 룸스프레이나 패브릭 스프레이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그런 정형화된 비누향이 아니라 정말 샤워하고 나온 뒤 나는 그런 향이에요!! 비누향 좋아하시는 분들 깨끗한 코튼/살냄새 계열 좋아하시는 분들께 완전 추천합니다!🧼🫧

+3

앙겔리크 왜 천상의 향기라고 이름 붙히셨는지 향 맡아보고 바로 알았어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향이 감싸주는데 저는 왜 이 좋은걸 하나만 후원했죠...? 탑부터 베이스까지 풍성하게 꽉 들어찬 향기가 머리만질때마다 손목에서 향이 스쳐가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4

제 느낌을 요약하자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수네요. 처음엔 알콜이 살짝 강한가 싶었는데 금방 사라지고, 베르가못과 시트러스가 아주 살짝 지나가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주도적으로 나는 향기는 우디한 느낌과 꽃향기. 꽃향기인데 아주 화사하거나 매혹적이라기보다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껓향기인 갓 같아요. 난초류의 향기? 시간이 조금 지나서 꽃향기에 익숙해지니 머스크와 바닐라 느낌도 나면서 체취와 어우러지니 독특하명서 매력적인 향이 남네요. 발향이 엄청 강한 편은 아니지만 약하지 않고, 지속력은 꽤 좋은 느낌이에요. 지속력도 좋지만 시간에 따라 변하는 향기가 매력적이네요. 달달한 향기는 아니지만 느낌은 달콤하달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