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플레이했습니다.
공포 머미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너무 무서울까봐 걱정도 하고 기대도 했지만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어요. 이미 50회이상 머미를 하면서 무뎌진것 같아요 😅
규칙서만 읽어도 빈틈이 많은 작품들이 많은데 이건 규칙서도 꽤 꼼꼼하고, 카드내용도 트릭도 꼼꼼해서 중간에 잘못된 추리로 가지않게 잘 잡아줍니다. 맨날 억지스러운 머미만 하다가 간만에 개연성 좋은 웰-메이드 게임을 해서 저희팟 모두 만족했습니다!
그럼에도 흔하디 흔한 소재는 아니었고 참신했어요.
토론과 밀담 페이즈 사이에 있는 나의 이야기 코너도 신박했습니다.
아참, 플레이타임이 180분 이상이라고 안내되어있는데
적혀진 시간을 준수하면서 했더니
후기공유까지 2시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시간이 너무 짧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시간을 늘려도 된다는 말이 없어서 그대로 지켰고
그럼에도 진엔딩에 잘 도달했습니다.
GM은 없이 진행했으나 문제 없었구요.
난이도가 초-중급으로 되어있는데 맞는것 같아요!
전부 입문자끼리 하려면 원활한 진행과 규칙숙지를 돕기위해 gm이 있는게 낫겠지만 1-2명이라도 머미를 몇번 경험해본 사람이 있다면 gm없어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강력 추천하며 다음 작품도 얼리버드로 바로 재후원했습니다.
혈석류학원 머더미스터리도 6개 시리즈가 있는건지 궁금한데
그렇다면 다음 시리즈들도 얼른 해보고싶습니다!
플레이후기입니다.
[ 약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플레이 안하신분은 보지마시길 추천드립니다 ]
분위기와 연출이 좋았습니다.
플레이시간은 2시간, 초급 머더였습니다.
'공포' 장르의 머더 미스터리라기보다는, 시각적인 묘사와 설정에서 오는 '고어'한 분위기가 짙은 편입니다. 무서워서 몰입을 방해하는 느낌은 아니니, 공포 장르에 내성이 없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합니다. 오히려 그 고어한 설정이 현장감을 더해주어 학원물 특유의 기괴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3. 추리 및 개연성 (장점)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추리의 논리성입니다. 최근 플레이한 머더 미스터리 중에서도 개연성이 상당히 탄탄하게 짜여 있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납득할 수 있는 추리 가 가능했습니다. 억지스러운 전개 없이 증거와 논리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4. 아쉬운 점 (동기)
다만, 동기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캐릭터의 서사가 사건을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사건의 내막을 모두 파악하고 난 뒤에도 약간의 갈증이 남았습니다. 캐릭터에 더 깊게 이입할 수 있는 장치나 배경 설명이 조금 더 보완되었다면 완벽했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케릭터 랜덤 뽑기로 해서 재밌는 역할 걸려서 재밌게 플레이 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 각자의 무언가가 있어서 서로서로 숨기면서 재미나게 얘기나누면서 내 비밀이 언제 걸릴지 조마조마해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지만 이야기 컨셉이 재밌어서 흥미롭게 게임 했습니다
끝나고 이게 뭐녜 저게 뭐녜 얘기하는게 참 재밌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