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안에서 성별에 따른 이념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예상보다 간격이 심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 시점에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존재하는 기사를 바탕으로 엮는 것에 회의가 있었다는 프롤로그가 무색하게 세대와 성별간 이념차를 날카롭게 짚는 지표들을 책 한권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소위 MZ세대에 대해 파헤친다는 여타의 책보다 훨씬 괴리감없이 저와 제 주변을 잘 설명한다고 느꼈습니다.
이 이십대 여성들과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 가슴이 정말 뜨거워졌습니다. 명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세심한 질문과 조사, 해석들이 정말 인상깊었어여. 신뢰할 만한 자료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