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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이없네요.
보드게임 받자마자 규칙서 종이 뭐야.......?
뭐가 이리 탄탄해??? 하고 놀랐음
저 역시 일상에서 종이를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까 규칙서 종이 딱 만져보고
규칙서 종이조차 이렇게 비싼걸 썼단말야? 하고
1차 어이없음...
일반 전단지나 보드게임에 있는 룰북 종이에 비해 대략 단가가 2-3배로 높은 종이를 규칙서에 사용했다닝
ㅠ_ㅠ
나였다면 그냥 평범한 아트지에다가 했을텐데 ㅋㅋㅋㅋㅋ
뭔가 장인정신 한땀한땀 명품같은 고런느낌! 하....
카드도
소싯적 마술을 쪼금 배웠던 제 짝궁이
감탄하던 바로 그 카드
부드러운 에어쿠션에 셔플하면 손에 촥촥감기는 그것이 참 예술이었다.........☆
그냥 일반 카드게임 이랑 차원이 다른 그 촥촥감기는 느낌!
하....도대체 얼마나 비싼 걸 쓴거야? 2차 어이없음
보드게임에 돈을 꼴아박은 사람들이라 웬만하면 감탄이 안나오는데...그냥 감탄만 나옴
카드 탄력성도 좋고 눌림도 잘 생기지 않고 오래도록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고런 섬세함!까지 챙기다니 ㅋㅋㅋㅋㅋㅋ
룰북을 읽어보고 참 감탄했던 것이
게임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전략적인 요소가 담겨있고
플레이어의 스타일을 녹여낼 수도 있는 고런 게임이라
작가의 천재성도 3차로 어이없음
텀블벅 상품 페이지에서 보고 참 오묘한 고런느낌으로
맘에 들어서 샀는데
제가 예상한것 보다 훨씬 더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에다가
작가가 얼마나 영혼을 갈아넣었는지
카드박스 열자마자 알 수 있었네요!
재밌게 게임하겠습니다~! 좋은 보드게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