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만신도, 부적 카드도 재질이 그냥 두꺼운 도화지와 다를 게 없네요. 내구성이 너무 떨어져요… 이렇게 좋은 디자인에 왜 재질 단가를 아끼신 건지 이해가 안 되서 제가 다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만신 1도, 2도, 부적카드도 이런 재질이었으면 안 샀을 거예요.
카드 케이스도 내구도가 약한지 포장지 뜯기도 전에 보니까 눌려서 모서리가 찍혀있네요. 이것도 속상하지만 제일 중요한 카드의 재질이 너무 실망이에요. 만신 2 때부터 이 재질로 카드를 쓰시는 거 같은데 그때도 한 번 난리가 났지만 쉽게 물러지고 스크래치와 찍힘 자국이 나는 재질인데 그 사건 이후에도 이 종이로 카드를 만들어야만 했던 이유가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이 가격 대비 이렇게까지 돈과 시간을 쓰고, 환불 수수료 얘기에도 참고 기다려야했나 싶은 퀄리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 다음 번에 또 카드를 살진 모르겠지만 제발 카드 재질 퀄리티 좀 신경 써주세요. 카드를 진심으로 아끼는 타로 선생님들이라면 이렇게 질 나쁜 종이로 카드 만드지 않으셨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