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그득 품은 이야기 <엄마가 좋은 기분이에요>

짙고 예민한 선의 그림을 그리던 사람. 이렇게 보드라운 선이 나올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금에 발 딛게끔 부단히 마음을 달래가며 볕 드는 순간을 감각하고, 어쩌다 떠낸 한 줌 햇살 같은 순간을 가느다란 선에 흘려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