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과정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노숙인 선생님들과 함께 인문학을 공부하는 교수, 자원활동가들입니다. 성프란시스대학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노숙인 선생님들이 쓰신 글들을 모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빗물 그 바아압: 넘어진 역사 바닥에서 피워낸 글꽃들>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절망과 고통의 터널을 벗어나 인문학을 통해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고자 하는 이분들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