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서 오히려 어떻게 감상을 남겨야 할지 몰라 글을 적었다 지웠다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당찬 오리와 코끼리의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에 빠져들다가 주인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어 부끄러웠어요. 주인처럼 "밖"을 모른 척하며 안에서만 안주하려는 내 모습을 깨닫고, 내가 소유하고 누리고 있는 안락함 뒤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직시할 용기와 선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와 코끼리의 여정을 함께하며 웃기도 울컥하기도 했어요.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새앙북스와 새미 작가님 언제까지나 응원하고 애정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