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 더 파고라
무지개 넘어 날 기다려줘 : 소낙
무지개 넘어 날 기다려줘 : 소낙
달성률
1025%
프로젝트 성공
펀딩
- 펀딩 기간
- 2024. 08. 15 ~ 2024. 08. 18마감
- 진행 상황
제가 목서 펀딩을 하며 쐐기와 늪 고민을 했었지요. 늪과 목서가 궁합이 좋다길래 늪으로 먼저 펀딩을 했어요! 와! 저 진짜 목서향이 이럴줄 몰랐거든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숭아향 금목서가 아니라 진짜 오스만투스 나무와 베르가못 시트러스한 향 그리고 초록의 잎이 흩날리는 어느 햇살좋은 오후의 단편적인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그 사이 하얀 자스민꽃이 고개를 듭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우디한향과 살냄새같은 머스크향이 남는데 이건 사람마다 체취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아요. 알려주신대로 늪과 블랜딩 했는데 환상이었거든요! 진짜 목서는 어디서 흔히 맡아본 향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초록하고 우디만 한가? 하다가도 달달한 꿀같은 진득한 꽃향이 느껴집니다. 목 옆에 눌러주면 계속 향이 올라오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 늪 이름 보고 진득하려나 했는데 펌핑하는순간 상큼한 베리랑 레몬 풀 깨끗한 꽃향이 팡팡 터집니다. 예쁘고 상쾌하면서 신비로운 향기들이 항연을 펼치다가 마지막엔 우리가 알고 있는 파우더리한 향으로 마무리! 이게 시벳인가요? 향이 다 날아가면 남는 체취로 넘버5 느낌의 파우더리한 느낌 진짜 늪 향기 미쳤어요. 맨 가슴팍엔 늪, 손목 팔뚝 목 뒤에는 목서 뿌렸는데.. 와! 제발 이렇게 뿌려보세요! 그냥 딱 한번의 펌핑이면 됩니다. 비가오고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져 날이 차가워지니 더 좋아졌습니다.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으로 와닿네요! 계속해서 제 취향에 부합하지 못했던 펀딩 향수들이 다시 봉인이 되어있는데 진짜 언더 더 파고라 작가님은 저에게 없던 취향도 만들어주시고, 내가 이런 향기들을 좋아했던거구나! 알게 해주셨네요😆 특히나 늪이랑 블랜딩 했을때 친구가 어디서 되게 좋은 꽃 향이 난다고 나무 냄새가 왜이리 좋냐고 묻더라고요 ㅎㅎ 배송이 정말 안전하게 왔어요. 날짜도 잘 지켜주셔서 빨리 받았고요, 향은 풍성한데 보틀은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심플이즈베스트! 향기 설명 브로셔(?)엽서처럼 그림도 예뻐서 침대 맡에 붙여놓으려고요 🥰
●늪 후원하면서 걱정했던 높도 토마토 꼭지& 잎줄기향 초반 살짝 난뒤로의 향이 굉장히 은은하게 발향되고 그뒤를 따르는 농축된 은은한 풀향에 물먹은 듯한 파우더리함이 생각보다꽤 괜찮네요 시벳의 꼬릿함은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라 늪이 생각보다 취향이었어요~^^ ●쇄기 쇄기는 첫발향이 좀 쎄긴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좀 은은은해지는 편이에요 민트도 맑고 톤높은 그리너리 민트라기보단 숲속의 좀 흙탕물 섞인 민트느낌입니당 흙탕물에 빠진 민트? 간단히 표현하자니 그런데 향 독특하니 좋아요~^^ ●신비고혹 신비고혹은 살짝 넘파의 약한 버전같은 느낌이라 넘파 향이 넘 쎄서 안샀던 전데 요건 좀 은은한 버젼이라 요것도 괜찮았어요 잔향도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편이구요 페미닌하고 우아한 향이라고 생각되고 다른 향들이랑 레이어링도 좋을 듯해요~^^ ●목서 샘플로 온 목서를 딱 한뿌해보고 난 느낌은 생각보다 좀 마니 우디한 느낌이 먼저 맡아졌고 나중으로 갈수록 은은한 플로럴향이 나는데 이 향이 금목서인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제가 향수로 접해봤던 향에선 많이 비껴나가있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의 금목서라고 나오는 향들에 비해 좀 차분한 듯 무게감 있는 느낌의 향이라고 느꼈어요 요건 좀 안정화 거친 후 다시 맡아봐야할 듯해요~😅 바틀 단상자 엽서 퀄리티도 맘에 들었습니다 프로젝트 준비하시고 선물 전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향이 담고있는 스토리만으로도 기대 된다고 했었는데 직접 맡아보니 더 좋아요. 풀 향은 좋아하지만 시트러스 계열은 그다지 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맡게 되네요 🤭 향에 예민한 편이라 여러 시도를 하고 실패도 많이 하는데 이번에 대성공이라서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최근에 펀딩이나 구매한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요. 케이스랑 수색마저 예뻐요~ 약간 중성적인 느낌이라 남자친구한테서 나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 하나만 사서 줄수는 없지만!
향수 모으는 거 좋아해서 이것저것 꽤 있는편인데... 이번 향수는 진짜 대박을 찾은거라 생각해요. 향도 독특하기도 하고 컨셉도 흥미롭고, 유통마진, 마케팅 비용 붙은 고가향수 보다 여러면에서 나은거 같아요. 다른분들도 우리나라에도 좋은 향이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향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