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라서 달콤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한 느낌도 많이 느껴지고 상큼한 향이었습니다. 특히 첫 향에서는 상큼함과 촉촉함이 주로 느껴져서 딱 여름향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달콤한 소다의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았습니다. 대놓고 소다라고 말하는 느낌이 아니라, 소다의 달콤한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잔향까지는 살짝 차분해진 느낌으로 가는데, 무거워지지 않아서 여름에 부담없을 잔향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초중반에시 느껴졌던 상큼한 느낌이 잔향까지 이어져서 시원한 느낌도 끝까지 남아있었습니다.
소다향이지만 너무 달지 않고, 여름에 가볍게 쓰기 좋으면서도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상큼하고 매력적인 향수였습니다.
작가님 이번에도 좋은 향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