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차서 택배박스를 뜯어보고 뿌려본 세뇨라 네그라. 워낙 기대하고 있던 터라 실망할 법도 한데 처음 이 향을 만나보고 나서 바로 느꼈습니다.
'조향사님께서 정말 진심을 담아 만들어주셨구나'
먼저 가장 놀란 점은 가격이 믿기지 않는 퀄리티의 향이 났다는 겁니다. 팡 터지는새콤한 딸기보다는 끈적이며 흘러내리는 딸기 잼, 쌉싸름한 카카오와 초코향이 감돌며 다운되는 향이 정말 일품이에요. 딸기와 초코렛의 향이 전혀 유치하지 않고, 그냥 초코가 아닌 다크초코향이 아주 고요하게 고급스럽습니다.
이게... 3만원대..? 믿기지가 않아요. 외국 구어망 향수들에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향 입니다. 조향사님의 텀블벅 첫 후원 향이었던 프렌치컨콕션을 왜 제가 후원안했었는지 고것이 진짜 통탄스럽습니다ㅋㅋㅋ 과거의 나야 왜그랬니..
이런 향을 이 가격에 만날 수 있게 해주신, 그리고 진심을 담아 예쁜 향을 만들어 주신 리코시에의 이동휴 조향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역시 조향사님의 향에 무언가 있을 거 같다는 제 감이 틀리지 않았네요. 다음 후원은 무슨 향이 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