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한국에서 상징적으로 소멸된 성소수자들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가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가 소수자와 약자의 존재를 존중하고 긍정할 수 있는 장을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퀴어 영화를 상영하여 세계 각국에 있는 성소수자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퀴어영화사를 출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