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옷이 없는 것도 아닌데 청바지 절대 안입고 면바지도 절대 안입고 때와장소를 가리지 않고 365일 츄리닝바지만 입는 딸아들이 고민인 엄마입니다.
츄리닝바지의 편안함과 허리고무줄, 찰랑찰랑한 질감과 시원함까지 애들이 편하다고 좋아했어요!! 집에서 자세히 보니 엉덩이 밑부분 절개부분이 다른바지와 다르게 생겼습니다. 여유부분이 생겨서 앉았다 일어났다 운동할 때도 더 편안해하는 것 같아요.
똥색? 색감도 직접 받아서 입어보니 오? 나쁘지 않아요. 항상 검정과 네이비만 고집해온 저의 편견을 깨준 나름 고급스런 갈색바지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들에겐 위에 맞춰입을 티셔츠 색이 꽤 많은데 저희집 딸한테는 위에 맞춰입을 색이 거의 없네요. 물론 아들용으로 나온 옷이라 당연한 거겠지만, 편한지 자기가 입고싶다는 딸래미한테는 색감이 좀 안어울려요. 바지 절개선은 딸아들 구분없이 입는데 문제없구요, 색상선택의 자유가 있으면 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