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세탁한 하얀 니트를 입고 눈송이가 가득 내려앉은 설원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에요❄️ 섬유유연제의 잔향처럼 포근하고 말끔한 첫인상이 코끝에 닿아요🧺 공기는 투명하게 차갑지만 숨을 들이마실수록 마음은 오히려 따뜻해져요🌬️
청량한 겨울 공기가 폐 깊숙이 스며들며 정신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연말 파티 가기전 조심스레 손에 쥔 꽃 한 송이가 자연스레 떠올라요🌸 새하얀 풍경 속에서 그 꽃의 색감이 은근히 온기를 더해줘요🎁눈이 펑펑 내리는데도 이상하게 소란스럽지않고 고요해요☃️
살에 닿는 공기는 보송보송하고 부드럽게 감싸 안아요 🧶 차갑고 깨끗한 향 사이로 은은한 파우더리함이 스며 있어요✨ 폭닥폭닥한 겨울 공기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향기인듯 합니다🤍
창작자 Pick
블러쉬 시리즈 3종😊
1. 배스블러쉬1🛀🫧🧼
연보랏빛같기도 하고 완전 순백의 하얀빛 같기도 한 비눗물 향으로 느껴져요! 뽀득하게 잘 씻고 난 후의 향이네요 ㅎㅎㅎ
2. 배스블러쉬2🪻🍓🫐
저한테는 차 향으로 느껴져요! 라벤더+베리류의 차에서 나는 향으로 맡아지네요 ㅎㅎ 예전에 마셧던 차 중에 이런 향이 있었는데 그 향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달달상큼+아로마틱 한스푼이라 상쾌하고 좋았어요!
3. 소프트블러쉬🍯🍼🥜
제가 노란색 베이비로션 향을 몰라서 그것과는 비교가 안되는데 저는 소프트블러쉬 향이 묘하게 현재 베드타임 로션 향이랑 유사한 결로 느껴졌어요!
우유에 꿀을 넣어 뭉근하게 끓인 크리미하게 달달한 향+견과류의 고소함+베이스의 보송한 파우더 가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포근하고 좋네요🤭
다 너무 너무 궁금한 향들이었는데 셋 다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만족 그 이상입니다😊
이전 프로젝트 향들도 궁금한게 많아졌어요!!
좋은 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앞으로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9
창작자 Pick
소프트블라시 🪻🏵🌹🥀💮🧴🧼💨🫧
계절은 두계절용입니다
아니믄 겨울용? 네롤리가 어쯔믄 상크매서 무난히 쓸수있겠어요
노란색 로션 맞습니다
이제 흰색 로션만 남은 상황인데요
기댈릴게요😹😹
흰색로션 기다려단 1일차
+2
창작자 Pick
햇살 가득한 아침 이슬이 맺힌 정원 속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자🌱 손에 들어온 건 꿀이 잔뜩 스며든 청사과🍏 톡 깨물자마자 퍼지는 달콤 상큼함🍯
그 옆에서 모과가 은근한 깊이를 더하며 쌉살하면서도 묵직한 단면을 보여준다🍐 마치 오래된 노트에 남겨진 기억처럼 은근한 무게감이 코끝에 남아 선명하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스며드는 그리너리 향은 신선한 공기처럼 기분을 가볍게 바꿔주고🌿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 향이 맑게 흔들리며 여운을 남긴다☺️
사과의 달콤함 > 모과의 깊이 > 그리너리의 상쾌함 이 순서대로 펼쳐지는 입체적인 향의 레이어🎶 단순히 ‘달다’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원초적인 풍요로움이 담겨 있는 향이다🌱
마치 비밀스러운 과수원에 초대받은 듯 따뜻하고 신선한 리듬을 동시에 품고 있다💛 결국 이 향은 ‘꿀이 스며든 과일 정원에서 맞이하는 아침’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낸 듯 하다 🍯🍏🌿✨
+ 유엘 작가님의 향수는 절대 후회 없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