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퀄리티에 충격을 받았습니다ㅠㅠ 가장 먼저, 뒷장은 맨 종이만 덜렁 있어서 구겨진 채로 왔습니다. 두 번째로, 앞장 역시 얇은 종이 하나만 덜렁 있습니다. 손이 미끄러지고 뭔가 소름 돋는 재질... 두꺼운 양장이 아니어도 기본적인 책의 형태는 갖추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다. 인스타 감성을 내는 허름한 카페 같아요. 22000원이 너무 아깝습니다. 사기 당한 기분입니다. 책이 아니라 인쇄물 묶음 그 자체입니다. 이걸 책이라고 부르면 안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