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엔딩 다 봤습니다.. 수십번 플레이하면서도 엔딩이 너무 궁금해서 포기할 수 없었어요ㅠ 진짜 예상 가능했을 법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전과 충격과 허탈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
진짜 선택지 다 눌러보면서 느낀거지만 이 맛에 선택지 게임하는건가 싶었을 정도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이 6개여서 망정이지 더 있었으면 큰일날 뻔..;
엔딩 하나 남겨두니까 조금 초조해서 문의 남겪는데 광범위한 답변이라 오기가 생겨서 각잡고 루트 다 적어가며 했네요 진짜 이 순서 하나 바꿨을 뿐인데 남은 엔딩 열려서 감정이 배로 들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이스터에그 발견한 수준! 덕분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또 하고 싶은데 여운이 강하게 남아서 허한 마음에 머리속으로만 재생 중.. 간만에 느껴본 설렘과 여운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점점 후련해져요
(오해하실라.. 허탈함은 단순히 엔딩5 스토리에서 느꼈던 단편적인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