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이자 선언.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훌훌 잘 읽혀요. 결혼한 사람들,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들, 비혼을 고민하는 사람들, 그냥 여자들 다 꼭 한번씩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여자들 죄다 결혼으로 밀어넣고 결혼 생활의 만족도는 나몰라라 하는 한국 사회에서, 불행한 결혼 생활은 하루빨리 청산할수록 좋다는 것. 정말 잘 읽었어요. 작가님의 앞날을 진심 담아 응원합니다.
아이러니 그 자체인 표지도 유쾌해서 매우 마음에 들고요, 북파티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