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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팡 로망티크

글 쓰는 여자의 가을 향기 - 라 로망시엘

자기 충족적 글쓰기의 즐거움, 그 기쁨과 자유의 느낌을 향기로 만끽하세요.

모인금액
5,062,000
후원자
84

달성률

1012%

프로젝트 성공

유형

펀딩

펀딩 기간
2024. 08. 29 ~ 2024. 09. 12마감
진행 상황
프로젝트 성공
제작중
발송시작
발송완료
이 창작자의 지난 프로젝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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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Pick

제가 25년이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향수를 진짜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거의 수집하듯 향수를 모으는데도 가끔 아 이 향기는 나만 알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파팡로망티크는 저한테는 저만 알고 싶은 브랜드이자 향기입니다. 살로메는 다른 좋은 분을 통해 처음 나왔던 향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블랙에디션의 살로메는 저한테는 더 부드러워지고 엄청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향기였습니다. 오프닝을 자몽으로 시작합니다. 이 자몽이 평상시 만나던 그런 톡쏘는 듯한 느낌이 아닌 뭔가 껍질과 과육사이에서 날법한 향기처럼 저는 느껴졌어요. 이번 향기에서는 그 튜베로즈, 자스민, 장미가 자몽 뒤로 이어지면서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사실 화이트플라워향기가 자칫잘못하면 화장품스럽거나 인위적으로 느껴질수있는데 그런 점을 오프닝때문에 덜었다고 생각합니다. 살로메에서 그러나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매력' 이라는 점 때문에 잔향아닌가 싶어요. 흰색과 노란색의 경계에 선 아이보리빛의 바닐라향기가 진짜 깊게 남습니다. 제가 파팡을 좋아하는 이유가 향기를 뿌리고나서 다시 돌아오면 그 자리에 그 향기가 남아있을 때 공간에서 느껴지는 향기조차 좋다는 점 때문인데요. 그게 어쩌면 잔향에서 오는 매력이 아닐까 이번 향기로 생각해봤어요. 실제로 제가 일을 하면서도 옆에다 뿌려놓고 일한 적이 많을 정도로 좀 편안하고 따뜻한 그런 향이었습니다. 늘 향기를 만나고 나면 아껴쓰고있어요. 수많은 브랜드와 수많은 향기들을 만나봤지만 누군가가 저한테 여전히 어떤 향기가 가장 좋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꼭 파팡로망티크라고 말합니다. 다른 분으르 통해 만난 향기가 이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향기가됐네요. 오늘도 뿌려놓고 일 중입니다. 후기쓰고싶어서 찍은 사진도 많고 그림도 그리고 그랬지만 결국 그냥 향수 그 자체가 가장 좋은 사람 1인입니다. 다음 향기는 기다리면서 요즘 매일매일 접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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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창작자 Pick

가장 기다리고 기다렸던 향이었습니다. 제 첫 인생향수입니다. 카트린은 시작부터 시원한 물이 섞인 멜론 향이 쏟아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멜론이 베이스에 깔리고 그위로 차곡차곡 향들이 쌓이는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자스민에서 꼬릿함은 사라진 은은한 화이트플로럴 향이 첫번째 층을, 노트에는 나와있지않지만 화플이 뒤섞여 장미특유의 매력적인 향이 두번째 층을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복숭아와 빨간 플럼의 달달한 프루티가 세번째층을, 그리고 모든 꽃 중에서도 화려하고 폭발적이라는 오스만투스가 가장 마지막 층을 채웁니다. 여기서 시작부터 시원하고 청량함을 안겨준 멜론향이 가장 포인트! 멜론은 끝까지 사라지지않고 오히려 이렇게 쌓인 향들과 조화롭게 뒤섞이며 아쿠아틱하고 오조닉스러운 진짜 매력적인 향을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층의 오스만투스는 앰버와 머스크까지 만나서 더할나위없이 예쁘지만 화려한 한여름 살내음을 완성시켜줍니다. 사실 아몬드라는 노트때문에 한여름의 살내음이라고하기에는 다소 무겁거나 특유의 고소함이 텁텁함을 불러일으키지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하지만 이전의 향수들이 다 그랬듯, 어느 노트하나가 특별하게 튀어서 향의 분위기를 깨지않게 만들어서 아몬드의 고소함은 진짜 분위기만 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대부분 향수를 사면 노트의 변화를 느끼려고 하는데 이번 향은 특히 노트의 변화를 느끼기보다는 '노트들이 어떻게 잘 어울려서 끝까지 향을 완성해가는지'를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한여름의 살냄새 진짜 내 살에 고이고이 스며들어 내 살냄새 그 자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제가 만난 여름밤 최고의 향수, 카트린입니다. 주요노트 및 카트린, 그리고 영화 속 장면을 색(향)의 변화로 만들어봤습니다. 글자수제한으로 인해 또 구구절절 시향기 링크합니다. https://cafe.naver.com/perfumelove/1392625

창작자 Pick

부탁입니다 한정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끝내버리기엔 너무 좋은 향이에요… 텀블벅에서 80개 정도의 향수 프로젝트에 후원을 했는데요 그 중 손에 꼽아요 정말 열 개는 쟁여놓고 매일매일 뿌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요 사과+비누 느낌인데 마냥 어리지도 않고, 또 사과와 비누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무언가 다른 게 있어요 빨간머리앤 키워드와 정말 잘 어울리는 향이에요 고급진데도 너무 어른의 향도 아닌 그런 정말 성인이 된 앤의 향수가 이런 느낌일까 싶은 향입니다 향수 생김새도 너무 예쁘구요 마지막으로 또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늦게 알아서 이게 작가님의 첫 후원인 게 너무 한스러울 정도예요 제발 또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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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창작자 Pick

캐롤을 받아서 사용해 본 소감은... '이건 영화 속 캐롤 그 자체다.' 입니다. 향을 맡으니 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펼쳐지는 듯 했어요. 캐롤의 몸짓, 캐롤의 표정... 테레즈를 바라보는 캐롤의 시선과 그 시선을 받는 테레즈의 감정까지도 생생하게 재경험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마치 나를 영화 속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 속 향기가 흘러나와 내 코끝에 스치우는 것 같기도 한... 이 향기는 그저 '캐롤'이였습니다. 초반에 느껴지는 향기는 캐롤과 테레즈가 처음 만나기까지의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모피코트에 붉은 모자와 머플러를 걸친 채 장난감 매장에 나타난 세련되고 당당한 캐롤이요. 저는 이 부분에서 '차분하고 촉촉한 나무향'과 '깊고 우아한 바디크림향'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더 많이 느껴지던 나무향은 습기 머금은 사우나실의 나무처럼 젖어있을 듯한 느낌을 주었는데, 대략 2-3분 정도 지나면 앞자리를 내주면서 점차 뒤로 물러나는 듯 합니다. 그러고나면 반전이 일어나듯 향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면서, 이내 아주 깊고 우아함 가득한 꽃향기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풍부한 향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 때의 향기는 크리미하고 달콤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달지만은 않았고, 농밀한 꽃잎향이 어우러진 것 같습니다. (노트를 참고해보니 금목서와 쟈스민인 듯 하네요) 이렇게 상당히 극적인 모멘트를 연출하면서 우아하게 향이 피어오릅니다. 저는 이 때가 사진 속 순간, 즉 캐롤과 테레즈의 눈이 마주쳐 서로를 발견하게 된 순간 같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추고 상대방 이외의 것은 보이지도 않는 듯한, 그런 극적인 모습을 담은 향인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표현은 극 중 캐롤의 대사를 빌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한 사람인 것 같아요.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것 처럼.' (※글자수 제한이 있어 텍스트 이미지로 이어집니다. 이미지 연상에 도움되시길 바라며 촬영한 사진과 함께 영화 스틸컷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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