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을 한 번에 성공하고 마침 펀딩하던 오이사 벨을 호기롭게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생리컵은 뭔가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장장 6개월에 걸친 도전 끝에 성공했습니다
성공하니까 정말......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샐까 봐 누울 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울컥하는 느낌도 없고 이물감도 정말!없어요 새지도 않고요
실링이 너무 잘 된 나머지 뺄 때가 조금 아프긴 한데 찾아보니 그건 모든 생리컵의 공통된 단점이더라고요...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사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월경기간을 이렇게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줄 정말 몰랐어요...
앞으로 평생 오이사 벨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