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얼 작가님의 작품들은 정성스럽고 사랑스러워요. 이번에는 직접 글자체까지 제작해서 만든 달력이라고 하니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작년에는 탁상달력만 있었는데 이번엔 패브릭 달력도 있네요. 메모를 하는 업무용 달력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세워두고 즐기는 달력으로는 각 월마다 색상도 달라서 재미가 있어요. 작가님은 색 조합을 따뜻한 느낌으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전 특히나 패브릭 달력이 참 맘에 들어요. 밋밋한 흰 벽에 걸어주니 집안이 한결 따뜻해 보이고, 천의 재질이나 프린팅 상태도 정말 훌륭하네요.
포장 상태도 그냥 비닐에 담겨오지 않고 하나하나 지퍼백으로 포장해서 보내주셨네요. 같이 온 엽서들도 너무 귀여워요. 내년엔 또 어떤 작품들을 보여주실지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