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트랜스젠더로 착각했으나 1년이 지난 후 그게 아니었음을 깨닫고 에이젠더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트랜스젠더가 더 나았을까 싶은 게 차라리 트젠은 최근 가시화가 되기도 했고 트랜스젠더 출신 연예인분들도 있고 해서 인식도 예전보다는 나아진 편이라 생각하고, 그래도 사람들이 좀 조심하는게 보이는데 젠더가 지정되지 않은 저같은 사람들은 가까운 가족들에게조차 여자도 남자도 아니면 그럼 뭐냐는 말을 들었고, 맨날 여자/남자처럼 하고다녀라 어중간하게 그게 뭐냐, 어중간하니까 더 말을 막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대놓고 커밍아웃은 못하고 살지만 티셔츠나마 간접적으로 저의 정체성을 보여줘서 좋고, 논바이너리도 좀 가시화가 많이 되어서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논바이너리들, 그리고 성소수자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