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홍천익 골랐다가 피팅룸에서 직접 시착해보고 바ㅡ로 녹천익으로 노선을 틀었는데 너무 잘 한 결정 같습니다... 🥹 너무너무 예쁘고 색감이 카메라에 안 담겨서 꼭 실물로 봐야해요. 가격대가 좀 높았지만 직접 받아서 입어보니 아닙니다... 이건 진.짜. 싸게 나온 거네요...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를???? 마감도 재봉도 완벽하고 원단도 비단결이라 엄청 고급져요. 싸게 잘 샀습니다!!! 이제는 홍천익까지 탐내는 중이에요. 겹쳐입으면 겨울에도 입기 가능할 듯... 자고로 제 기준 한복의 미학은 바람에 촥. 흩날리고 예쁘게 팔락팔락 걷는 건데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아도 예쁘고 바람 불 때가 제일 예쁜 듯... (최근 취미 : 천의무봉 천익 입고 바람 많이 부는 지하철 입구에 서있기) 궁 외에도 평소에 어디 약속있을 때마다 입고 가는데 자신감 ㄹㅈㄷ예요 뿜뿜 ... 성큼성큼 파워워킹. 추워도 바람 많이 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조선달까지 매치해서 잘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강추! 이정도면 진짜 싸다; 더 사고 싶어요.......... 천익 입고 국궁하러 다니는 중
+7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지갑 사정 때문에 한 벌만 샀는데 다른 색도 갖고 싶어요.
+2
홍천익 후기는 적은것 같아 올려봅니다.
3종류의 색상 중 독보적인 존재감!
옆에 지나가면, 고개가 안돌아 갈수 없는 색감.
ㄴ 165cm 여성
( 2사이즈 L 착용/ 정강이 반절 정도 길이감)
3. 홍천익 단독착용
2. 4세대 고려달 블랙 + 홍천익 조합
1. 4세대 조선해 + 고려달 + 홍천익 조합
길이감이 있어서인지, 혹은 손목을 죄는 착용을 선호해서인지. 4세대 천의 아시달 보다는 조금 덥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착용감은 좋아서 봄가을에 쾌적히 입을듯 합니다.
36도 땡볕더위에도... 5겹 입고 찍었지만. 옷이 이뻐서 너무 죻습니다 희희희. 녹천익도 데려오고 싶네요.
+9
천익시리즈는 제가 천의무봉에서 천의해달 시리즈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드디어 개봉해서 입어봤습니다. 포장 해체하자마자 역시 천의무봉이다 생각했어요. 옷과 장신구들이 전용 부직포에 1차 포장된 후에 딱 맞는 상자에 2차 포장해서 도착했네요. 포장 뜯어서 옷 확인해보니 다림질이 정말 꼼꼼하게 되어서 구김이 하나도 없이 도착했고 대대, 토시, 장신구도 깨끗하게 포장돼서 깔끔하게 도착했어요. 토시 사용법도 적혀있는 종이도 잘 받았습니다.
일단 옷은 그린으로 후원해서 받았는데 조명이 어두워서 고급스럽고 멋진 색감이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네요. 실제 옷은 사진보다 훨씬 더 세련됩니다. 2세대 옷이라 옷깃에 동정이 붙어있어서 1세대와 비교했을때 더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동정이 너무 예쁩니다. 옷의 원단도 좋은 재질로 되어있다는게 보여요. 다만, 사람에 따라 아주 약간의 꺼끌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피부가 극도로 예민하지 않다면 신경쓰이지 않을 거예요. 바느질이나 마감도 깔끔하고 튼튼하게 되어있어요. 옷의 핏도 깔끔하고 세련됩니다.
대대도 옷과 동일한 그린으로 했는데 녹천익과 너무 잘 어울리고 다른 사람들도 대대가 너무 멋지게 나왔다고 하네요.
토시는 녹천익에 사용해도 다른 한복과 매칭해도 잘 어울리고 예쁘네요. 금직토시여서 화려함도 살아있네요.
노리개는 우선 아랫부분이 술 장식이 아니고 끈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일상생활에서 정말 편해요. 술 장식은 쓰다보면 술이 가닥씩 빠지기도 하고 어디 껴서 망가지지 않게 빼려고 조심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편해요. 끈 형식이어서 관리하기도 편할 것 같아요. 끈 형식이라고 디자인이 별로인 것도 아니어서 편하지만 멋스럽게 쓰기에 좋아요.
그리고 천의무봉은 정말 색감과 디자인과 핏에 있어 진짜 천재가 분명합니다. 모델샷과 제품사진을 봤을때도 그 특유의 멋드러진 느낌이 느껴지는데 실물을 보면 카메라가 이걸 잘 담아내지 못하는구나 싶어요. 특히 색감이 너무 뛰어나요. 무조건 실물을 봐야 천의무봉 옷의 진가를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