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기 시작하며 직업을 잃어버려 어딘가에 '디자이너'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디자이너'. 과거 아이슬란드의 흑백/컬러 사진집 <레코드 나이스랜드>와 엄마와의 크로아티아 포토에세이 <마미 마이 레코드> 두 권의 독립출판 이력이 있음. 여행과 필름사진을 좋아한다. 10년 전, 니콘FM2 를 시작으로 롤라이35, 펜탁스 SF7, 미놀타 TC-1의 유저로 지내며 다녀온 장소들을 다양한 화각에 담아냈다. 치료의 일환과 엄마의 은퇴기념에 맞춰 엄마와 함께 세 번째 독립출판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