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린 민화로 만든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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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이 올라오자마자 정말 꿈인가 했어요. 검색하다 발견한 작가님의 그림과 그림이 들어간 스카프가 너무 예뻐 백방으로 알아보다가 마음을 접으려던 차에 발견한 펀딩...! 정말 그날을 생각하면 마치 몽유도원도의 계기가 된 꿈이 이런 꿈이었지 않을까 싶은 그런 감각이었어요✨ 창작자님들께 부담이 될까 크게 표현하지 않고 얌전히 기다렸는데 저런 배경이 있었다보니 매우 학수고대하고 있었어요🤭 조금전에 받았는데 정말 섬세하고 곱다는 인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등나무를 가장 좋아해서 직접 키우고도 있는데 등나무 꽃처럼 생긴 식물이 들어간 베이지 색상 스카프도 은근한 무게감의 세련된 느낌을 주고 예쁘고 분홍색 스카프의 하늘하늘 들어간 분홍색 꽃과 잎의 앞면 뒷면 색이 다른 베고니아의 잔잔하고도 화려한 이미지가 이렇게 민화에 표현될 수 있다니... 그림의 소재와 구성도 예뻐서 볼수록 감탄했어요. 그 그림들에 아주 예쁘게 매칭된 색상띠가 굉장히 세련되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예요✨ 전시 리플렛을 함께 넣어주셔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까지 함께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손편지도 너무나 감동이었어요💘 펀딩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운 여름 큰 탈 없이 건강히 지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