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계절의 안부를 전하는 [여행앨범 늦은 편지]

미숙하지만 꾸미지 않은 마음을 개인적인 추억보정으로 사진과 글에 담습니다. 떨리는 두 손 모아 쥔 스마트폰 카메라와 기능도 모르던 똑딱이 카메라, 이전에 한 번도 적어본 적 없는 노랫말들로 첫 눈의 느낌을 남깁니다. 한없이 서툴고 흔들렸던 지난 여행의 기억을 이제는 마주하며 매듭짓고 보듬어 주려 합니다. 누구나 남길 수 있을 법한 저의 사사로운 여행기가 누군가의 하루 속 작은 공감, 위로, 혹은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