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펀딩을 봤을 때는 소비습관에 문제가 있는 스스로를 개선하고 싶어 1개월만 신청해보았다.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처음 해보는거라 얼마나 잘 해주실지 걱정이 되어서 조심스러웠었다
처음 1달간은 나의 소비패턴을 보기위해 기록만했는데
가계부를 원래 쓰던 것도 아니고 여행도 다니느라 일일히 다 기록하는게 처음엔 어려웠다
한달이 다 되어갈 무렵 가계부 쓰다보니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보이기 시작했고 집에 있는 식재료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웠다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나서 다음 스텝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해나가는 건데 이걸 해야만 할것같았다
그래서 1개월 연장을 신청했고 매일 기록한 거에 대해서 피드백을 해주셨다
구독을 생각보다 엄청 많이 하고 있었는데 키드님의 말씀을 듣고 유튜브부터 컬리, 쿠팡, 넷플릭스 등 심지어 세스코까지 다 해지했다
구독서비스를 다 해지하니 처음엔 정말 불편했었는데 점차 드는 생각은 ott 볼 시간에 나를 위한 도시락싸기, 운동, 집안일, 독서를 할 시간이 늘어났고 퇴근 후 멍하니 있지 않고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구독은 무엇인지 알게 되어 지금은 유튜브와 디즈니 정도만 구독이 남았다
유행하는 드라마 좀 보지 않아도 살아졌다
그리고 카드값, 마이너스 통장 상환금이 정말 긍정적으로 발전하여 카드값은 카드를 처음 만들었을때 수준으로 내려갔고 마이너스통장도 백만원 이상 상환할수 있게 되었다
습관을 유지하고자 마지막으로 1개월 더 연장신청 하였고
필리핀 여행 계획이 있었는데 2개월치 월급에서 분배하여 현금으로 낼수 있었다
키드님이 아니었다면 마이너스 통장에서 지출했을터..
소비를 급격히 줄이면서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이것또한 나의 소비습관을 조율해나가는 과정이었다.
30대 중반에 모아놓은 것은 없고 소비습관도 좋지 못해 스스로에게 참 부끄러웠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난 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부디 많은 분들이 키드님의 프로젝트로 선한 영향력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