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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MAGAZINE

오디오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런칭 프로젝트

모인금액
21,348,000
후원자
473

달성률

426%

프로젝트 성공

유형

펀딩

펀딩 기간
2022. 12. 08 ~ 2022. 12. 28마감
진행 상황
프로젝트 성공
제작중
발송시작
발송완료
이 창작자의 지난 프로젝트 후기

연필 정말 좋네요. 무게 자체가 가벼워서 필기하기에 경쾌하고, 끝부분에 지우개가 안 달려있으니 무게중심도 좋습니다. 육각에 무도장이라 잡았을때 이질감 없이 손에 착 붙고, 심의 진하기나 밀도도 글씨쓰기에 너무 좋네요. 제작과정에서 모두 수고 많으셨다 싶습니다. (덧. 무도장이 흠집에 취약하긴 하네요. 아주 사소한 것에도 나무에 패인 자국이 생겨요. 단단함과 그립감 사이 어딘가의 절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ㅎㅎ) 연필을 모으는 사람은 아니지만 필기구에 관심 있어서 그동안 2mm심 홀더로 까렌다쉬, 파버카스텔, 스테들러, 코이노어 등의 연필심을 써봤는데, 정작 기념품으로 받은 국산으로 추정되는 (나무를 검은색으로 염색한) 연필의 필기감과 연필심의 질이 더 좋아서 갖게 된 의문이 박종진 소장님의 방송을 듣고 해결되어 기뻤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연필보다 이번에 받은 연필이 훨씬 뛰어나네요. A4 용지에 글씨를 써보니 정말 즐겁습니다. 갖고있는 연필류들 다 꺼내와 써봐도 압도적이예요. 앞으로도 동아연필에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 더 좋은 제품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종진 소장님과 월말 김어준에서도 이런 프로젝트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너무 고생하셔서 이번 고생을 망각하실 때까지 기다려야겠죠?ㅎㅎ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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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두근두근 떨리는 심장 붙잡고 우체국 택배상자를 들고 오는 걸음부터 상자를 여는 순간까지. 지금까지 이런 떨림은 없었다. 한 두권도 아니고 열권에 50개의 연필을 한꺼번에 구입 한 역사가 국민학교 때도 있을까 말까 했던 기묘한 일이 눈 앞에 떡 하니 툭 하고 떨어졌다. 지인 몇 분에게 선물로 드릴텐데 설렌다. 그리고 앞으로 지금 정말 서툴게 습작하고 있는 연필 스케치와 글쓰기에 집중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려 한다. 평생 간직하고 내가 만족하고 떠날 그런 내 삶의 역사와 추억, 시간 속 순간의 찰나를 그려 가려한다. 이 종이 한 장 한 장의 빈 우주에 내 심장의 심을 연필 향심에 담아 사그작 사그작 사각사각. 별이 까만 밤 하늘 은빛으로 빛나듯, 은빛 우유빛 살결에 검은 진주 가루로 곱게 화장 하 듯 그리고 싶다. 고운 마음이어야 연심을 잘 깎을 수 있을텐데. 진심을 다해 필심을 잘 다듬어 모가 숨겨진 동글동글 한 너를 만질 수 있도록. 두렵고 떨린다. 앞으로 쓰여질 내 심장의 심이 너를 만지며 타고 전율하 듯 흘러 써 내려갈 향심의 연심과 필심이여. “연필심 함부로 깎지 마라”. 이보다 더 경의로운 심신수련,정신일도 하는 경의로운 말이 또 있을까. 종이 또한 여러 자투리 종이에 휴대폰 메모장에 써 내려간 분산된 떠돌이의 흔적. 이제 내 생각과 마음을 하나의 집에 세개의 특별한 방에 예쁘게 도배 된 벽지 위에 채색 될, 나의 색깔을 받아들이고 흡수해 줄 내 소우주를 만났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시간 그리고 시간의 순간 순간의 찰나를 까만 우주의 하얀 속 살에 흑진주 향심 가루로 묻어두고 싶다. ✒️ ✏️ 📝 대장인 박종진 소장 님. 월말 김어준. 딴지. 다뵈. 겸공 김어준 총수 님. 그리고 이 모든 것 함께 신경 써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눈물나도록 ㅠㅠ. 육각에 숨겨진 12번의 칼 질과 따블라 라사에 조각될 필심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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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말 김어준 혹독 소장님과 콜라보한 “연필심 함부로 깍지마라”가 도착했습니다 노트는 아직 펼치지 않고 연필 한 자루 깎아서 사용개시! 필기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좋다는 연필들 찾아 이것 저것 써봤는데 “연함깍”은 내 맘대로 픽 3위 안에 꼽힙니다. 소장님 만큼 많은 펜을 써보고 소감을 말하려면 평생을 걸려서 써봐도 택도 없겠지만 “연함깎”을 쥐고 있으니 하루종일 뭔가를 끄적이고 싶어집니다. 또 만들어주세요~ 다음엔 5자루가 아니라 50자루를 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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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받았습니다 바로 나무 냄새를 맡아봤어요 어릴때 맡던 나무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후기를 위해 하나 깎았습니다 부드럽게 써지고 글을 쓸때 느낌이 너무 좋아요 글씨 쓸때 걸리는 느낌없이 손에 힘도 들어가지 않아 좋아요 글쓸때 저만 느끼는 예민함이 있어 필기감이 좋지 않으면 팔에 힘이 들어가고 쓰는게 힘든데 걸리는 느낌없이 잘써져요 여기저기서 굴러들어온 집에 있는 연필 몇자루 꺼내 비교해 봤어요 (홍보용 연필 필기감 똥이예요.) 비교 할 수없는 필기감.... 최고네요 소중히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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