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오래된 아름다움들을 찾아 흑백 필름 속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 고향 묵호에서 사라져가는 옛 모습들을 기록하는 것을 사명감으로 여깁니다.
나 역시도 사라질 것이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언젠가 모두 다 사라집니다.
언제 사라질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지금 당장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져도 모를 하찮거나 가엾은 것들을 사랑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네팔, 미얀마 등지를 여행하고 작업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현재는
과거의 묵호가 담겨있어요..
잊혀지는 추억이 떠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