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소개
드디어 사첼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얼리버드로 구했음에도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질만큼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레더 색상을 골랐고, 두 번째 사진에서 붉은 색감이 약간 더 돌면 실물 색상과 동일합니다. 가방을 오래,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서 아쉽지만 가죽 어깨끈 대신 기본으로 제공되는 천 끈을 사용했습니다. 스몰 사이즈이지만 안쪽 수납공간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둔 덕에 보기보다 물건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태블릿, 20×12×3짜리 화장품 파우치, 작은 물병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모두 집어넣고도 공간이 남아서 다른 잡다한 물건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가죽 가방인데 말도 안되게 가볍고, 어깨 끈 폭이 넓어서 무게 분산 또한 잘 이루어집니다. 부모님께서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걸 보니 다음에 한 두 사이즈 큰 사첼백 펀딩이 시작되면 부모님께도 하나씩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볍고 튼튼해보여서 놀랐어요 색감도 너무 예뻐요 기다린 보람이 있는 느낌입니다! 안에도 가죽이 보드랍고 내부가 넓어 이것저것 잘 들어갈 것 같아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잘 사용할 수 있겠어요
음… 소가죽이라고 해서 후원했습니다만…18만5천원이나 하는데, 가죽에 대한 증빙을 공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가죽 결이나 냄새도 그렇고 진짜 가죽같아 보이질 않아서요. 컬러가공을 감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가죽 특유의 냄새가 아니라 약품냄새가 나요. 그리고 천연가죽이라기엔 너무 주름이든 뭐든 흔적이 없네요? 그것도 양도 아니고 소가죽인데..? 그리고 로고부분이 아쉽긴하네요.. 음각이 한번 들어가기만 했어도 덜 저렴해보였을텐데.. +) 후기작성 후 메세지로 내수성을 위한 PU코팅임을 안내받았습니다. 짐작했던 부분이긴 하지만, 우레탄 가공된 경우 천연인지 인조인지 알 수 없긴 해서… 사용된 가죽에 대한 자료나 가죽 공정과정에 대한 사진이라든지 시각적 증빙으로 공지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은 듭니다!
이때동안 받은 색깔중에 제일 예쁘고 마음에 들어요! 발랄하면서 고급진 빨간색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는데요, 그래도 안이 깊고 수납이 나뉘어져있어서 차곡차곡 넣으면 꽤 들어갑니다. 전에 피드에 올라왔던 곡선? 그거때문인지 어깨에 맸을때 되게 편안해요! 한가지 아쉬운건 위에 스쿨백같이 손잡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들 때 동그란 링을 잡는데 손잡이 없는게 아쉬워요. 아무튼 이 가방은 색깔로 일단 마음을 확 사로잡구요. 그 다음엔 예쁜 모양♡ 그 다음은 안에 보들보들 천과 수납입니다! 역시 헤리티지입니다!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