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갑 사정이 좋지 않아 한정 잉크만 구매했습니다.
하늘 아래 같은 색은 없다고 두 잉크 모두 예쁘게 나왔네요ㅎㅎ
세종의 밤은 처음 발색했을 때 굉장히 묽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마르면서 색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따뜻한 황토색에 가까운데 색 자체가 미묘해서 이걸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푸른 심연은 처음에는 다큐멘터리에서 본 심해의 색인데 마르면서 녹색이 두드러지더니 진한 청록색에 적테가 떴습니다. 가진 잉크 중에 펜브스의 청화 잉크와 가장 비슷해보여 나란히 두고 사진을 찍어 봤는데 청화보다 좀 더 진하네요. 녹색 계열 잉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매력적인 색이라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 훈만년필도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일단 만년필 모양새 자체는 이쁘고 괜찮은것같습니다. 받고나서 한참 사용해보니깐 약간 아쉬운건 있네요. 헛발질이 엄청 심한건 아닌데 잉크흐름이 그렇게 썩 좋다고 느껴지진않고 단순히 글만 쓰는데에도 시간이 지나면 사용할수록 점점 흐려지는게 눈에 띕니다. 그래도 아이디어는 좋은것 같아요.
+1
아주 만족 합니다. 사용 전 이고 어떤 잉크를 넣을지 즐거운 고민이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1
2024 봄 서울 펜쇼에서 시필해보고 1년을 기다려 구한 펜입니다.
그사이 겸손공장 만년필 프로젝트 1탄 베개 두자루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금촉은 일상 필기용으로는 어울리지않아 백베개 스틸닙이랑 훈 만년필이 데일리 펜이 될듯합니다. 멋진 만년필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