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직후에는 대충 목차만 훑어보고 닫았는데, 막상 활용하려고 제대로 펼쳐놓고 정독하니까 기대했던 것에 많이 못 미치는 내용에 실망했어요... ㅠㅡㅜ
굳이 이름 붙이자면, '초보' 창작자를 위한 로맨스 입문서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것도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어 보지 않았지만 로맨스 소설은 쓰고 싶은, 로맨스 소설에 대한 이해도가 극히 0에 수렴하는 예비 창작자를 위한 자료집이라고 봅니다.
모든 내용이 별로였던 것은 아니에요. 울림으로 남은 문장도 있었고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글로 정리된 것을 보니 좀 더 명료해진 것들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실망스러움을 담아 리뷰를 다시 남기는 이유는 읽는 중에 거슬릴 정도로 많았던 오타들과 정리되지 않은 문장들, 특히 잘못된 띄어쓰기 때문이었습니다. 거의 제가 편집자처럼 수정을 해나가면서 읽어야 할 지경이라 나중에는 내용에 집중을 못 하고 띄어쓰기와 오탈자, 매끄럽지 않은 문장을 검토하고 수정까지 하고 있더군요.......
다음 자료집을 만들 때는 퇴고에 좀 더 힘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자료집을 PDF로 받았다고 생각하면......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