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소개
저는 두 색깔 모두 사는 바람에 논란의 다크그린 가방과 논란의 불량보리를 함께 받았습니다.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한건 이렇게 올 줄 알았으면 이 돈에는 안 샀을 것 같습니다. 배송비 빼고도 16만원...퀄리티도 문제대처도 16만원 값은 확실히 못 하네요. 이미 신뢰가 깨져 가방의 좋은 점은 딱히 느끼지 못했으므로, 아쉬운 점만 씁니다. 1. 생각보다 각이 너무 안 살아있습니다. (재질의 우글거림) -> 소재를 바꿔서 부드럽게 개선하실 줄 알았더니, 가방의 기틀이 될 판을 빼셔서 부드럽게 만드셨네요. 처음에 받을 땐 새 가방이니 당연히 이쁘게 잘 서있지만, 가방 안의 받침판들이 부실하니 가방을 사용하면 할 수록 각이 망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이 각을 잘 살리며 쓰려면 매번 가방 안에 물건을 최대한 넣어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망가지겠다 싶어요. 가방의 보강판이 너무 얇아요. 2. 가방의 원단과 부속품의 색이 너무 차이납니다. (원단색감) -> 아이보리는 가까이서 보면 그제서야 확실히 티나는데, 다크그린은 멀리서 봐도 티가 날 정도로 심각하네요. 가방의 원단이 각도에 따라 초록빛이 너무 심하게 돌아서 밝은 곳에선 더더욱 심해요. 3. 생각보다 윗지퍼 쓸 일이 없습니다. -> 윗지퍼를 통해 가방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보니 오히려 더욱 손이 안 갑니다.(이건 사용 스타일에 따라 각자 다르시겠지만, 일단 저는 정말 쓸모없었어요) 차라리 주머니를 작게 넣어 수납력을 더욱 높히거나, 아예 보강판을 통째로 넣어 가방 각을 살리는 것이 훨씬 나았을 듯 합니다. 안그래도 가방의 보강판이 부실한 상황에서 윗지퍼가 가방 각을 더욱 망치는 느낌도 적잖아 있습니다. 4. 핸드헬드 손잡이를 실제로 써보니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 허리에 쓸리니 짧게 만드신거 알고 샀습니다. 근데 정작 써보니 어차피 너무 불편합니다. 옆손잡이가 너무 짧으니 가방걸이에 가방을 걸 수도 없어요. 차라리 윗지퍼를 없애고 그 곳에 가방 손잡이를 달았으면 싶습니다. 아쉽네요 참
텀블벅에서 실망스러운 경험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최악의 경험이네요. 다크그레이 후원했고 실물 색상 이슈로 제 가방도 확인해봤더니 꼭 오래 둬서 색이 삭은 원단 같네요. 보정을 얼마나 하셨길래 사진과 실물 색상이 이렇게 다른 건지, 이쯤되면 샘플에는 색 좋고 질 높은 원단 쓰시고 대량 생산품인 리워드에는 명도만 낮춘 저가 원단 썼다고 해도 믿길 지경이네요. 노트북 사면 딸려오는 일반 가방 다크그레이 색상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아이보리 포켓 불량에 관해서도, 사전 검수가 분명 있었을 거고 없었다고 말하면 그것도 창작자의 미흡함인데 그에 대한 대처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럽습니다. 일단 완성품 나왔고 나는 발송하는 걸로 기한 지켰으니 이후 불량은 후원자 측이 알아서 연락해 '복원' 받으라는 게 마땅한 대처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복원이라고 어휘를 잘못 골랐을 뿐 새 제품으로 교환할 의도였다고 재공지를 하셔도 애초에 그런 의도셨는지 아니면 후원자들의 반발이 있으니 뒤늦게 말을 바꾸신 건지 저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창작자님은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여셨고 다른 사람들의 돈을 받아 본인 제품의 개발을 위한 자금을 받으신 겁니다. 내가 기획하고 개발하고 생산하는 제품이니 이후의 사후처리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 전체에 책임감을 가지시는 게 마땅하고요. 후원자는 리워드에 대한 투자를 한 거지 창작자님 좋을 대로 생각하고 편할 대로 대처하라고 그 돈과 시간 들인 게 아닙니다. 아이보리 뿐만 아니라 다크그레이 색상 이슈에 관해서도 단순히 색상을 교환해 변경해주는 게 아니라 더 나은 대처 방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다크그레이를 후원한 분들이 원하는 건 멀쩡한 다크그레이 색상이지 아이보리 색상으로의 교환이 아닙니다. 초기 개발 제품도 아니고 이미 한 번 펀딩을 거친 2번째 개발품이라 초기 버전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물부터 불량이나 각종 이슈에 대한 대처가 이런 식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적은 기간을 기다린 것이 아니었기에 그만큼 기대도 컸었습니다. 저한테는 포켓 위치가 조금 중요한 부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정말 마음에 들게 나와 수리를 맡길 생각도 없구요. 하지만 대응이 이런식이라면, 공지를 이런식으로 한다면 다음에 다시 프로젝트를 후원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잘못 만들어졌다는 것을 전날에 아신 것도 아니었을텐데 배송 후 공지를 내리셨다는 것에서 의도가 보였습니다. 정말 전날에 아셨고 상품을 날짜에 맞춰 배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배송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저희에게 보낼 상품을 직접 꼼꼼하게 여러번 확인하지 않으셨다는 뜻이 되겠지요. 어느쪽으로든 실망을 했다는 것이 변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가방은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가격 대비 품질이 좀 실망입니다. 다크그레이를 후원했는데 다크그레이가 아니라 초록빛이 도는데요. 가방 자체도 겉면이 우글우글 우는 느낌이나고요. 실제로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면 안 샀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