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얼굴은 왜 이렇게 동글동글해?” “널 가졌을 때 할머니가 제일 동그랗고 예쁜 과일만 먹여서 그래.” 엄마는 사과먹어라, 하면서 접시를 내밀어주셨어요. 저는 과일 중에서도 사과를, 사과중에서도 반짝반짝 새빨갛게 익어 달콤한 사과보다도 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상큼달달한 풋사과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은 달갑지 않았지만 껍질째 아삭, 하고 베어물면 퍼지는 향이 그보다 더 어린 시절로 저를 데려다주었거든요. 어릴 적, 욕실 한 구석에 풋사과향이 진하게 나던 샴푸가 있던 걸 기억합니다. 신나게 물장구를 치다가 엄마 손에 잡혀 머리가 박박 감겨질때면, 작은 화장실은 진한 풋사과 향기로 가득했죠. 자라면서 그 향을 찾고 싶었지만 다시 저를 그 때로 데려다줄 향기를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대부분 너무 인공적인 향기였고, 샴푸의 깨끗한 향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텀블벅에서 꽤 많은 향수를 후원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이번에도 큰 기대없이 반신반의하며 후원한 이 제품은 너무나도 완벽하게 어릴 적 그 향과 일치했어요. 택배를 펼쳐 향을 맡았을 때, 순식간에 30년 전의 어느 날로 돌아간 것만 같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과 알레르기가 생긴 저는 이제 그렇게 좋아하던 풋사과를 더 이상 먹지 못합니다. 먹으면 입술이 퉁퉁 붓고 간지러워지거든요. 그리고 머리를 감겨주시던 엄마의 손길도 더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아픔도 슬픔도 없는 다른 세상에서 편히 쉬고 계시기 때문이죠. 풋풋하고 미성숙했던 유년기를 떠오르게 하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그립고도 뭉클해지는, 눈물이 살짝 고일 것 같지만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풋사과 향이었습니다. 어렴풋이 감각으로만 남아있던 향을 맡으니 욕조 속 물의 온도, 엄마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아요. 더 이상 사과를 먹지 못하고, 엄마를 만질 순 없지만 그 아쉬움을 향기로 달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제 추억 속 향기를 재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솔직히 뭐 향수 스토리 이런거 잘 안믿어요.. 청사과향이 관심이가서 시킨건데 찐으로 청사과샴푸가 이런향이겠구나 하는 그 샴푸 특유의 파우더리한 향과 사과향이 너무 잘 어울려요. 다음 향수 샘플도 왔는데 그것도 너무좋았는데 청사과향 맡고나서 인생향수가 이거다 라고 느낄정도로..ㅠㅠ 이거 상시판매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향이너무좋아요... 술먹고왔다가 술 다깼어요 너무좋아요 진짜 제가 원하는 그 향수같지않은 샴푸향을 원했는데 이게 딱 그래요 너무좋아요..!!!! 꼭 상시판매되면 좋겠어요 8.8 너무좋아요 같이온 디퓨저도 너무좋아ㅇㅛ!! 상쾌한 향이 바로 훅 느껴져서 행복해요 이거만 기다렸는데 2개만산게 후회되여..ㅠ.ㅠ.. 더살걸..
코코 망고를 막 뿌리고 나면 생 망고를 가득 넣어 갈아 만든 망고주스 향이 납니다. 동남아 어딘가 마시면서 맡아봤던 그 향이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코코넛과 바닐라의 향이 진해지면서 더 부각됩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뿌리고 향기를 맡아보면 동남아 휴양지에 있는 듯한 기분도 느끼게 해줄 듯합니다.
지금까지 텀블벅에서 꽤 후원을 해왔는데 후기 쓰는건 처음일 정도로 너무 맘에 들어요😭🩵 향수를 좋아해서 주변에서 추천하는 제품이나 연예인들이 좋다는 브랜드들을 구매해도 별로여서 정착을 못 했는데 이 제품은 왜 1개만 샀을까 후회할 만큼 너무 좋아요ㅠㅜㅜ💛🤍 진짜 스토어에 판매중인 제품들도 다 구매하고 앞으로도 나올 펀딩 다 후원해서 이 브랜드 제품은 다 수집해 진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