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소개
가감없이 말하겠습니다. 이게 정말 몇억대를 받아가며 진행한 펀딩의 결과물입니까? 정말 일처리 못하시네요. 정발 관련으로 쭉 지켜보기만 했으며, 콜라보 카페의 운영 미숙과 공지 누락 건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정발 관련 이벤트라는 것 치고는 상당히 도전적인 행보였으므로 실수가 많았을지언정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쇄물의 퀄리티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실 것이라는 것을 여러번의 공지를 통해서 믿었습니다. 오탈자는 기본이고, 기본적인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법조차 통일이 안 되어 있으며, 데이터 파트에서의 번역은 아예 검수조차 하지 않았는지 단어 선택이 왔다갔다 하는데다가, 어처구니없는 의미 개변으로 원본이 가진 뜻을 훼손하기까지 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일본어 번역입니다. 국내에 번역자를 찾기 어려운 언어도 아니고,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과물이 제대로 된 검수를 거쳤는지, 아니, 검수를 거치긴 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시간에 쫓겨 급급하게 한참이나 뒤에 기준 미달인 초판본을 냈다면, 적어도 이후에 나올 정식 판매본은 정오표 업로드 후 성의있게 결과물을 업데이트 하시는 게 옳다고 봅니다. 룰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카도카와와 협력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시하신 점은 좋았습니다만, 정작 가장 중요한 정발 결과물이 이렇게 실망스럽다면 이후의 서플리먼트 발매는 대체 누가 믿고 후원을 하고 구매를 하겠습니까? 정오표를 그렇게 내놓으면서 검수과정의 미숙함을 돌아보진 못할 망정 이 해적판에 가까운 초판을 어떠한 수정도 없이 판매하시겠다는 공지사항을 봤을 땐 기가 막혔습니다. 룰에 애정이 있어 시작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정오표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수정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오표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오타 한두자야 나올 수 있지 라고 생각하고 정오표를 봤더니 이 정도면 불량아닙니까? 책 온것도 흠집 있는거 그냥 다 참고 넘어갔더니 제일 중요한 내용물까지 이렇고 후원이니까 참는다 해도 이런 문제사항 다 알고도 그 오류투성이 책을 그대로 판매한다는 거에 못참겠더군요. 이거 불량인거 알면서도 그대로 팔겠다는건 뭔 심보입니까? 그렇게 1쇄 판매하고 싶으면 책 표지위에 오타랑 데이터 오입력이 얼마나 있는지 다 고지하고 판매하길 바랍니다. 진짜 이러는거 아니에요.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또 여기서 책이 나오면 후원은 안할거 같네요. 또 후원했다가 파본받고 싶지도 않고.
번역명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3차 정오표까지 나온 마당에 3차로 끝이 아니고 4차, 5차 정오표도 올라 올 지도 모르는 수준이고, 플레이에 영향이 갈만한 정오표만해도 한바가지인데 이게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작업한건지, 인기에 편승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대해서 펀딩했지만 솔직히 주사위 퀄리티도 매우 아쉽습니다. 크고 무겁고... 시장 조사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룰 향유자들의 선호도나, 분위기, 주요사용용어, 오탈자는 솔직히 업체로서 더 신경써야했던게 아닌가싶어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게다가 1판으로 예판후 일반 출판이라니 그럼 펀딩한 사람들은 이 오역덩어리 책을 안고가야하고, 예판구매자들도 마찬가지란 소린가요? 솔직히 너무 대책없어보입니다. 좋아하는 룰이 한글로 나와 향유할 수 있게 해준 점은 감사하지만 솔직히 너무 부족한게 많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게 아니라 방치하는 거 같아서 실망이 많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번역하며 룰를 향유하던 사람들도 이렇게까지 에러타를 두진 않았을 것 같은데 하물며 펀딩을 내세운 분들이 이렇게 촉박하게 할거라면 일정을 더 여유롭게 잡으셨어야 했던게 아닌지. 이번 펀딩을 통해서 일에 대한 처리를 좀더 배우셨음 좋겠네요.
첫 불호 후기가 오래 기다렸던 룰의 정발본이라니 우선 정말 속상하고 실망스럽습니다^^; 룰의 팬들이 애정을 갖고 단시간만에 3000%의 후원액과 앞으로의 다른 서플들도 정발 잘 부탁한다고 결코 적지 않은 돈 써가며 정발본 샀더니 온 건 몇만원어치 파본이네요. 심지어는 파본 1쇄 그대로 일반 판매 진행한다고 하고 이미 후원한 사람들에게는 정오표만 온라인 업데이트하고 알아서 수정해라 배째라식 장사. 리콜은 커녕 수정 스티커도 배포 안하고 대응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진짜 팬들과 몇억대 돈이 호구로 보이시나요? 펀딩이고 이미 돈 받은 거니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네. 구매가 아니라 펀딩이니 소비자 보호는 못받을 수도 있겠죠. 근데 번역 퀄리티부터 파본 대응까지 어느 하나 실망스럽지 않은 구석이 없습니다... 차후 서플을 정발한다해도 구매의사가 불투명하네요. 극극극극극 비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