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든 내용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지 재질, 외피 퀄리티, 편집 전반에서 저는 만족합니다. 써클은 생각한 것보다 가벼운데 받침에 받쳐두면 넘어가지는 않아요(대신 단단한 바닥에만 세울 수 있음) 수정구 두는 곳 뒤편으로 세워두려구요.
그리고 책은... 명불허전이에요. 고대이집트학 관련 자료는 외국어에 능통하지 않다면 국내에선 정말 찾기 힘들고, 그 양도 적어 한계가 있는데 이 책은 후루룩 넘겨만 봐도 어느 정도로 창작자가 많은 공부를 하고 준비를 했는지 느껴집니다. 그간의 내홍이 말그대로 창작의 고통이었지 않나 싶어요.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고 하면 지금은 창작자들에게 부담일까 싶고, 소진된 체력과 정신력 회복부터 하시고 스토어판매 등을 통해 금전 손실도 회복하신 다음 천천히 다음 프로젝트도 기획해주세요. 고생 많으셨고 이러한 불모지의 학문을 소개하는 개척가의 정신을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