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페미니스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목소리를 내고 마음을 어루만져왔습니다. 2011년 홍대 앞 '두리반'에서의 칼국수 음악회를 기점으로 활동을 재개하였고, 이후 컴필레이션 음반 <이야기해 주세요>(2012)에 '나와 소녀들과 할머니들에게'로 참여했습니다. 동성결혼식을 다룬 정소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퍼스트 댄스>(2014)에 엔딩곡 '어디에나, 그대'를 쓰고, 노래했고, 최근에는 장윤주 감독의 단편영화 <모모>(2016)의 음악감독으로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