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클리셰'와 '트로프'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위험 지점의 점검, 보완, 학습을 할 수 있다.
창작자는 하나의 주제를 잡고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시작이 세계에서 인물로 아니면 인물에서 세계관으로 확장되더라도 하나는 공통됩니다. 주인공이 어떤 관계를 원하고 성격이 만들어지며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인 후 성취하든 실패하든 결과로 나아간다는 것 말입니다.
이걸 '캐릭터 아크'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물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주제'를 관통합니다. 그 주제를 향해가며 나오는 이벤트가 진부한 클리셰가 되거나 독자가 익숙한 패턴으로 전개되는 트로프가 되는 방식으로.
그럼 '트로프 = 클리셰'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엄연히 다르단 것을 익히실 수 있습니다.
트로프는 인물 유형, 이벤트 포인트, 환경(배경),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을 가리키고, 클리셰는 특정 포인트에서 자주 등장해 익숙해진. 소위 '진부한' 수식어가 붙는 패턴을 클리셰라고 하니까요.
러브 로맨스를 잡아보죠. 싫어한 사이였지만 연심이 생김, 연인이 됨과 같은 걸 트로프로 봤을 때 나오는 클리셰 이벤트는 무엇일까요. 불륜을 통한 치정 싸움으로 가볼까요? 그럼 두 번째 히로인이 등장하고, 본래의 히로인을 연적으로 대하는 전개가 나올 겁니다. 그럼 여기서 남성 주인공의 선택이 중요하거나 히로인 간에 생기는 이벤트가 '누구나 이럴 거야!'하는 방식이 나온다면 그것이 '클리셰'가 됩니다. 그러나 예상한 전개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때 독자들은 '클리셰를 비틀었다.'라고 평가하는 것일 테고요.
그러니 트로프 = 클리셰 라는 공식이 아니라는 점을 본 후원의 데이터를 통해서 위험한 지점, 대중적인 방식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만일 클리셰의 종류를 도저히 모르겠다. 그런 모음집이 필요하다. 라고 한다면 이번 후원을 놓친 분께선 팬 콜을 통해 얻으실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