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민트잎에 떨어진 상큼한 딸기 한움쿰

아까시향수로 오도르를 처음 만나봤어요😊 아카시아향을 좋아해서 일단 지르고보자 하는 마음으로 두개를 질렀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네요^^ 일단 향이 잔잔하게 오래남아요 맡아보면 아까시향이구나 하고 알수있을정도로 이름에 걸맞는 향이에요☺️ 사실 저는 노트도 잘 모르고 각각 향료의 향이 어떤지 매치도 잘 못하는편이에요ㅠㅠ 향린이죠🤣 그런데도 이번 향수는 그냥 아묻따 향이 너무 좋아요...👍 두개 산 내 자신 너무너무 칭찬해요🫶 이번 펀딩통해서 오도르를 알게 됐고 백장미향도 후원을 이미했고 게다가 두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칭찬한다 내자신!!!! 나 임마 최고👍 아까시 향을 사고 오도르의 다른 항들도 시향해보고 다른라인 향수도 구매해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호불호도 있었지만 실패는 하지 않았어요 왜냐 잔잔하거나 진한 친구들 레이어링하면 얼마나 예뻐지게요~~~^^ 저는 이번에 아까시로 오도르를 만나서 오도르의 브랜드를 믿고 향 따지지않고 구매해도 좋겠다는 믿음이 생겼구요^^ 오도르만 보이면 다 사려구요😆😆😆 그래서 이제 어떤향을 들고오실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요....❤️ 일찍 돌아오세요!!!!!

애플주스 같은 느낌의 사과내음으로 시작됩니다. 과하지 않은 달달함을 쭉 이어가다가, 마지막으로 가서는 아마도 많이들 익숙하실 듯한, 잔잔한 머스크의 포근함으로, 자연스러운 살냄새로 변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애플민트를 쌩으로 먹어보거나 직접 향을 맡아본 적이 없어 애플민트의 향을 확실하게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분명 "민트" 하면 떠오르는 화한 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게 민트향수인가? 싶을 정도로 민트를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민트가 과할까봐 걱정이신 분이라면 만족스러울 것 같고, 사과꿀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민트의 존재감을 확실히 찾고 싶은 분이라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포인트는, 그렇게 쏴하지 않으면서도, 달긴 하지만 너무 당도 높은 향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좋은 향을 만들어 주신 창작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참이나 지나 후기를 쓰네요. 하하 처음 뿌렸을 때 인센스 향이 강한 장미 향이라고 느꼈어요. 여름에 사용하기엔 무거운 느낌. 생각한 향은 아니라 손이 많이 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늘 오랜만에 뿌렸는데 날이 추워져서, 안정화가 아주 잘 되어서인지 향이 처음 맡아본 거랑 다르더라고요. 뿌리고 외출했는데 어디서 목욕녀 냄새가 나서 목욕녀 냄새가 날리 없는데? 하면서 한참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와보니 흑장미 향수에서 목욕녀 바이브의 냄새가 났습니다. 좀 더 매케한 목욕녀의 냄새!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역시 향수는 최대 한 달은 안정화 시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스튜디오오도르 첫후원이었는데 대대대성공이에요~! 사과민트라고 하지만 눅진한 압생트 느낌이지 않을까..하고 걱정반이었는데 (압생트를 좋아하지만 이미 가지고있는 향들이라ㅜ) 띠용 너무 상큼하고 가벼운 사과민트향이네요!! 완전직관적으로 사과스피어민트 향이에요😍 사과 후라보노껌향에서 인공적인걸 덜어내고 껌의 단내 덜어내고 민티하고 청사과사과 한 향만 남긴향? 펀딩에서 묘사한 향과 싱크로가 엄청 높아서 만족스러운 펀딩이었습니다! 시어버터도 이미 비슷한류의 가진향이 많지만, 스튜디오오도르만의 터치로 예쁜향일것같아서 주저없이 펀딩했어요! 시향지는 제가 실수로 민트니즈너향이 잔뜩묻은손으로 만지는바람에 향이 섞여버렸는데 시어버터로션향 구현도가 높고 거기에 너티한 고소함이 좀 더 섞인느낌이었어요 실제향수는 정말 로션바른 향이길 바라봅니다💜 같이주신 민트색주머니도 너무예쁘고 향도 패키지도 예쁘네요ㅠㅠ 제 여름 최애향수가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