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 즐거워져요. 더욱 완벽해진 감성 양우산

완전 초반에 우산 구매했던 걸 잘 사용 했던터라 이번에 재구매를 했는데, 초반에 판매했던 것보다 훨씬 가벼워졌지만 그만큼 약합니다. 경량으로 만들다보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지만 저는 아직도 초기에 그 제품이 그립네요...! 약할바에야 초기제품 처럼 묵직함이 남아있는게 아무리봐도 나을거 같아서요 물론, 디자인은 이뻐요!! 작가님께서 소통도 잘하시고, 공지도 잘 내려주시구요 다만, 다음에 또 여신다면 이전에 여신 초기제품으로 돌아가서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 우산 손잡이도 예전에 여셨던거처럼 나무로 된 큰 손잡이가 좋겠어요 지금건 손잡이 잡기가 불편합니다. 조금 무거운 건 진짜 괜찮으니 어느정도 묵직함으로 우산이 휙 날아가지 않게 튼튼하다고 여길 정도로 열어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일러스트로 처음 나왔던 우산이 워낙 튼튼하게 잘 나와서 손잡이에 손목 스트랩이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빗길에 넘어지면서 살대가 완전히 망가지는 바람에 버리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러던 참에 같은 일러스트로 새로운 상품이 나와서 펀딩해봤는데 초경량 양우산인 걸 감안해도 살대가 약합니다. 기존에 다른 초경량 양우산을 써봐서 상품 특성을 알고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약한 거 같아요. 그리고 크기가 조금 컸어도 휴대성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을 거 같은데 사이즈가 너무 작게 나온 듯 합니다. 이 일러스트로 이전처럼 크고 튼튼한 우산을 다시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산을 폈을때 크기가 작은 점은 프로젝트에서 강조하던 경량화와 접었을 때의 소형화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납득했지만 잡고 흔들기만 해도 후들거릴 정도로 튼튼해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손잡이가 너무 작아서 잡기가 불편하더군요. 캐노피 부분이 너무 잘 구겨져서 접을때 정돈이 필요하다는 점도 불편했습니다. 일러스트는 만족스러워서 이왕 받은거 잘쓰겠지만 만약 본품을 직접보고 선택할 수 있었다면 딱히 구매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예전 상품들이나 제품 판매 사이트 후기들이 좋아서 후원해본 건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지 않네요... 구체적으로 우산의 뼈대가 약하다고 느껴지고요, 우산을 폈을 때 바로 고정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흐물거려서 몇 번을 다시 시도해야하는 부분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가볍고 물이 잘 털린다고 하길래, 가벼운 외출이나 우천 가능성 애매한 야구장갈 때 대충대충 사용하려고 한 건데 이렇게까지 약하게 펴지는 줄은 몰랐습니다. 가벼운 우산, 저렴한 우산도 여럿 사용해봤지만 실사용 전임에도 정말 약한 게 느껴져서 전반적으로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