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독특하고 신기하게 좋아요 ㅎㅎ
패키지가 진짜 예쁩니다. 버리지 못하겠는 연한 분홍빛! 양도 엄청 많아요!
다만 보름달이랑 초승달이랑 제형이 달랐어요.
초승달은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향수 겉면이 체온에 살살 녹아 조금씩 뭍어나오는 것에 반해, 보름달은 바르려고 문지르니 크림 제형처럼 조금씩 덩어리져서 분리되더라구요 ㅠㅠ 초승달이랑 똑같이 문질렀는데 얘는 금세 푹 파이고, 겉면이 울퉁불퉁해졌어요..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후원할 때도 향 노트들 보면서 보름달만 할까, 둘 다 할까 엄청 고민하다가 둘 다 해버렸는데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완전 아예 다른 느낌!!
의외로 초승달이 계속 생각나요. 톡톡 튀는 향이예요! 새콤달콤 상콤한 향!
보름달은 달달한 느낌. 보름달을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손이 가지는 않네요. 뭔가 어디서 맡아본 듯한 친숙한 느낌? 분홍빛 달달함이예요. 향이 말 그대로 예쁩니다!
사실 4월 13일에 핑크문 뜬다고 해서 탁상달력에도 기록해놓고 13일만 오매불망 기다렸었는데 ㅋㅋㅋ
알고보니 12일 밤~13일 오전, 이 사이를 말하는 거였어요 ㅋㅋㅋ
13일날 저녁시간에 달 구경하려고 관련 뉴스기사 찾아보다가 이미 전날 떠버렸다는 거 보고 아쉬웠어요. 완전 바보같죠 ㅋㅋㅋㅋ
그래도 단순히 향수!가 아니라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하고, 꽤 오랜 시간 기다리며 설레게 해주고, 기분 좋게 해주는 그 모든 것들을 선사해준 펀딩이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펀딩들도 그러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밤밤비누가 선사한 느낌은 뭔가 조금 다르네요. 혼자 바보같은 실수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ㅋㅋ아무튼! 밤밤비누 팀에게는 첫 펀딩이고 의미깊은 펀딩이겠지만, 사실 펀딩을 밤먹듯이 하는 저에겐 수많은 펀딩 중 하나였거든요. 근데 그 중에서 손 꼽히는 펀딩이예요.
물론 똑같은 펀딩을 했어도 제 후기를 읽을 누군가에겐 오버하는 걸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에겐 그러했습니다!
하나의 펀딩으로 좋은 기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상자 열자마자 체리 같은 향이 확 퍼지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박스 내에 어느 하나 이쁘지 않은게 없더라구요ㅠㅠ
향도 하나는 여름에 딱 어울리는 상큼하고 가벼운 향인데
또 하나는 부드럽고 무게감도 느껴져서 완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용량도 넉넉한건 덤...♥︎
남자친구가 제가 쓰는 향수들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거는 향 너무 좋다고 만족스러워하더라구요!!
혹시 이 후에 재판매 계획도 있으실까요,,,, 다 떨어지면 계속계속 쓰고싶을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