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사람들의 공간, 수상한 집. 수상한 집은 수상한 시절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기관으로부터 삶을 빼앗기고 범죄자가 되어야 했던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그 터무니없는 일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위로 할 수 있는 공간을 짓는 전국 단위의 프로젝트 입니다. 그 첫 번째 집으로 제주 조작간첩 피해자 강광보 선생님이 무죄를 통해 국가로부터 받은 배상금을 씨앗으로 하여 '지금여기에' 그리고 깨어있는 단체와 작가, 시민 215명의 모금으로 수상한 집(전시관, 카페, 게스트하우스)을 만들었습니다.